지리산하늘담은자연식품

<2008년 4월 17 일 차천지 다원 풍경 ↑>

날씨는 차의 품질 형성에 많은 영향을 준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강이나 호수 등 주변의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자란 찻잎으로 차를 만들면

맛과 향이 뛰어난 품질 좋은 차를 만들 수 있다.

"고산의 구름과 안개가 좋은 차를 낳는다(高山雲霧孕茶)"는 말의 의미는 높은 산에는 구름과 안개가

많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차나무 잎에 유효한 물질이 많이 모이고 특히 방향물질들이 많이 쌓

이기 때문에 높은 산에서 좋은 차가 나는 것이다.

깨끗하고 좋은 환경에서 차나무는 뿌리를 통해 흡수된 아미노산 성분을 줄기를 통해 잎으로 전달하는데

일반적으로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잎에 축적되어 차의 감칠맛이 좋아진다.

높고 큰 산인 지리산, 맑은 기운을 담고 남해로 흐르는 섬진강..!

차천지 차밭에 서면 앞으로는 저 아래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이 보이고

뒤로는 병풍처럼 둘러쳐진 지리산 남부능선이 그림 같은 풍광으로 다가 온다.

이렇듯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기른 차천지의 찻잎들..!

뜨거운 솥에서 덖고 멍석위에 비벼서 녹차를 만들고

햇빛과 그늘에 시들리고 대나무 광주리에서 흔들고 덖어서 청차를 만들고

햇빛과 그늘에 시들린 후 비벼서 갈무리하여 노을빛 맑은 황차를 만들고

세월이 갈 수록 맛이 깊어지는 후발효차(알가차/돈차/단차)를 만들고...

茶를 만드는 일은 고단한 노동이지만

"차맛이 좋다는 한마디 인사...// 힘들어도 유기농으로 찻잎을 키워 달라는 당부의 말씀..."//

이런 말 한마디 들으면 피로는 멀리 가고 힘이 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