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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 장 소 식 & 지 리 산 편 지 ♣
 
나를 찾아 가는 길...!
2008/05/08 (21:58)
작성자 : 무애 이수운 조회수 : 1994 
"세상의 모든 것은 회유(回遊)한다

존재하는 것들은 어디인가에서 왔다가

어디인가로 돌아간다

모든 것들에게는 각기 자기의 길이 있다...(한승원님의 글에서)"



긴 기다림 끝에 해가 진다

지는 해 바라보며 무엇을 생각하나....?

잔잔한 고요가 흐르는 바다

어둠이 내린다



마지막 흔적

붉은 빛의 잔영을 바라보며

그리움에 잠긴다



낯선 여행지에

완연한 어둠이 내리고

현란한 불빛들이

쓸쓸함을 달래주는

놀이동산에 홀로 선다

인간은

근원적으로 혼로인 존재...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했던가...?

어제의 바다 빛과

이 아침의 서해가 다르듯

나 역시 어제의

나가 아님을....



짙푸른 전나무 숲길을 지나

도착한 내소사

흙탕물 속에 연꽃이 피었다.



"담 위에 돌(탑)을 쌓지 마시오.

그것이 인연이 되어 머리 깎고 출가하게 됩니다."

인과경의 한 구절이

담장 기와에 써있다 했는데...

무슨 인연으로

오늘 여기에

나는

서 있는 것일까....?

<2002년 6월 어느날 내소사 다녀와서>
나를 찾아 가는 길...! 무애 이수운 2008/05/08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