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렸습니다. 그 단비를 머금은 찻잎들... 생기가 돕니다. 오늘 차밭에 나가 보니 이렇듯 찻잎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요즈음 날씨는 그 누구도 예상을 하지 못하지요. 벚꽃도 망울이 곧 터질듯 잔뜩 물이 올라있습니다. 이런 상태의 날씨가 지속된다면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게 차를 만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 극품 : 2008년 4월 10일 - 4월 13일 ▶ 명품 : 2008년 4월 13일 - 4월 16일 ▶ 특품 : 2008년 4월 16일 - 4월 19일 ▶ 우전 : 2008년 4월 19일 - 4월 22일 ▶ 세작 : 2008년 4월 23일 - 4월 27일 대략 이렇게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날씨에 달려있습니다. 날씨에 따라서 예상보다 며칠 늦어 질 수도있고 빨라질 수도 있답니다. 이제 차를 덖어야할 시절이 왔나봅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맑은 차향처럼 깊어지기를 혼자 다짐해 봅니다.